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 심상정,노회찬,권영길(사진.민주노동당)
20일부터 9월9일까지
민주노동당이 20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대선 후보를 뽑는 순회 경선투표에 돌입한다. 순회 투표는 11개 권역별로 각 5일씩 온·오프라인 방식을 통해 치뤄지며, 9월9일 서울·경기·인천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첫번째 권역투표 지역인 제주에서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당원들이 투표를 하게 되며,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 지역 선출대회를 열어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권영길·노회찬·심상정 세 경선후보들은 권역투표가 시작되는 첫째날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경선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민주노동당 당원권을 지닌 4만8천여명이다. 이 중 제주도는 600여명에 불과하지만, 제주 지역 결과가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 후보 진영은 제주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역 순회 투표 결과, 세 후보 중 과반수를 얻는 이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끼리 다시 결선투표를 벌인다. 결선은 9월10~15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예선 투표에서 1위를 하더라도, 3위 후보 진영이 누구와 손을 잡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최종 승자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현재로선 세 후보 중 과반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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