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후보 확정
민주당은 지역별 순회 경선을 거쳐 10월16일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는 민주신당의 대선후보 선출(10월14일)보다 이틀 늦은 것이다.
민주당은 28일 대선기획단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오는 30·31일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9월20일 제주를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지역별 순회 경선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은 모든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당원투표 50%, 국민선거인단투표 35%, 여론조사 15%씩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날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인물은 조순형, 이인제, 신국환 의원과 김영환, 김민석 전 의원, 장상 전 대표 등 주요 주자 6명과 군소 주자 등 10여명에 이른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월1일 후보들에 대한 사전 심사를 벌여 후보를 6명 안팎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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