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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금융 의혹6] “BBK 설립 펀드 묻어둬 이미 외국 큰손들 확보”

등록 2007-10-26 13:44수정 2007-10-26 14:14

이명박 후보 2000년 언론들과 인터뷰서 밝혀
이명박 후보는 지난 2000년 10월13일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이뱅크증권중개의 증권업 예비허가가 난 직후 몇몇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비비케이를 창업했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16일치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기사에서는 “증권업은 생소한 분야일텐데”라는 기자 질문에 “올초 이미 새로운 금융상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LK이뱅크와 자산관리회사인 BBK를 창업한 바 있다.…주로 외국인을 큰 고객으로 삼을 작정이다.BBK를 통해 이미 외국인 큰손들을 확보해 둔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 2000년 10월21일치도 비슷한 내용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듬해 <월간중앙>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비비케이를 설립했다고 재확인하고 있다. “이명박 회장은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기 전에 ‘무슨 얘기든 있는 그대로 다 하겠다’는 말부터 꺼냈다”로 시작되는 이 기사는 이렇게 이어진다. “나는 어차피 정치방학이 2~3년 갈 것으로 보고 그 기간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새로운 금융기법을 내가 익혀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정치를 하더라도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이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지난해 초에 벌써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해 펀드를 뭍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자문회사가 필요로 하는 것이 증권회사입니다. 그래서 설립한 것입니다.”

그러나 김경준씨는 이미 그 전해 12월부터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을 시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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