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007 대선 여론조사
문국현 6.5% 권영길·이인제 2.5%
문국현 6.5% 권영길·이인제 2.5%
최근 국정감사에서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음에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은 5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지난 27일 벌인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53.4%,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지지율 16.1%를 기록했다. 문국현 예비후보는 6.5%의 지지를 받았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각각 2.5%로 뒤를 이었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은 통합신당 후보 지명대회(10월15일) 직후인 17일 조사 때의 19.0%에서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2.9%포인트 하락했다.
이명박 후보의 비비케이 사건 연루 의혹을 둘러싼 문제제기에 대해선, 응답자의 61%는 ‘대선 후보로서 거쳐야 할 검증과정’이라고 답했으며, ‘부당한 정치공세’라는 반응은 27.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선정은 전국을 지역·남녀·연령별로 비례할당한 뒤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를 무작위로 뽑아냈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강희철 이화주 기자 sky@hani.co.kr
[2007 대선 한겨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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