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3차 회의가 한차례 연기된 끝에 11일 평양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핵 보유와 관련한 북한쪽의 공식 성명 등 6자회담과 관련한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북한은 1차 6자회담이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 직후인 지난 2003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1기 1차회의에서 “‘핵 억제력 강화’를 천명한 외무성 조처를 전폭 지지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남쪽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최고인민회의는 예·결산안 처리와 주요 기관 간부 선출, 법규 확정 등 각종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 7·1 경제관리개선조처 이후 가격제도 변화와 물가 상승 등 문제점 보완을 위한 법령개정 조처도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6s정인환 기자, 연합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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