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영등포 대통합민주신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참석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리·거짓말·원칙 바꾸는 후보들이 선두
고루 잘 사는 사회위해 여권서 지도자 나와야”
고루 잘 사는 사회위해 여권서 지도자 나와야”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정동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장관은 3일 지지선언문을 내어 “비리가 허다하게 드러나고, 거짓말을 수도 없이 하고, 말바꾸고, 원칙바꾸는 후보들이 그런 치명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고루 편하고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최고지도자는 여권에서 나와야 한다”며 정동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강 전 장관은 이명박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된 뒤에도 국민들께나 외국에 나가서 거짓말을 하면 어쩌나, 경우에 따라 원칙을 마구 바꿔대면 어쩌나, 내 아이들에게 나라의 최고지도자의 덕성에 대해서 무엇을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을까, 참 고민이 많다”며 정 후보 지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선을 “잔인한 선거”로 규정한 강 전 장관은 “사람은 살아온 대로 산다. 정치도 다르지 않다”며 “범개혁세력의 정통성을 가진 신당의 경선과정을 거쳐서 선출된 정동영후보가 최선의 대안이라는 믿음으로, 밑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마음가짐으로 국민들을 만나고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 선대위에 공식 합류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 9월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신당은 “당신들의 경선”을 극복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 대통합민주신당의 행보와 예비경선 절차를 비판한 바 있다. 강 전 장관은 당시 “신당이 만들어지고 예비경선까지 두달간 행보는 ‘당신들의 정치’였다”며 “어떠한 심정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인지, 어떤 구체적인 행복을 담은 미래를 선사하겠다는 것인지 메시지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강 전 장관은 이 발언 열흘 가량 뒤인 지난 9월 17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 대학생 상대 콜로키움에서 “범여권에서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법무장관으로서 1년 반 동안 참여정부에 참여한 책임감이 있다. (범여권 지지율이) 요즘 너무 죽을 쑤니까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나는) 참여정부로부터 절반은 자유롭고 절반은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라고 범여권 지원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 선대위에 공식 합류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 9월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신당은 “당신들의 경선”을 극복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 대통합민주신당의 행보와 예비경선 절차를 비판한 바 있다. 강 전 장관은 당시 “신당이 만들어지고 예비경선까지 두달간 행보는 ‘당신들의 정치’였다”며 “어떠한 심정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인지, 어떤 구체적인 행복을 담은 미래를 선사하겠다는 것인지 메시지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강 전 장관은 이 발언 열흘 가량 뒤인 지난 9월 17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 대학생 상대 콜로키움에서 “범여권에서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법무장관으로서 1년 반 동안 참여정부에 참여한 책임감이 있다. (범여권 지지율이) 요즘 너무 죽을 쑤니까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나는) 참여정부로부터 절반은 자유롭고 절반은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라고 범여권 지원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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