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이명박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한 뒤 이 후보와 웃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정몽준 의원(5선)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정 의원은 3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 당사에서 당 지도부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16대 대선에서의 혼선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의식하고 있는 저는 17대 대선을 보름 앞둔 시점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했다가 투표 직전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선언을 해, 정치적 비난과 함께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정 의원은 입당 선언문을 발표, “지난 5년의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여당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기형적 상황에서 제가 야당인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정권교체가 꼭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지지 배경을 밝혔다.
[현장] 정몽준 한나라당 입당 “이명박 후보가 미래를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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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몽준 의원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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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정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선언문이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아래는 정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선언문이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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