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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인제, 연고지 충청권서 “한표 달라”

등록 2007-12-18 23:00수정 2007-12-19 00:11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18일 오전 경기 군포 산본 새도시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군포/연합뉴스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18일 오전 경기 군포 산본 새도시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군포/연합뉴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18일 경기도 광명·안산·군포·수원에서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연고지인 충청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내일 선거에서 가짜 대통령, 나쁜 대통령을 뽑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진다”며 “진짜 대통령, 좋은 대통령”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를 향해서는 “거짓말이나 하는 부패한 세력은 한마디 말로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대통령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정동영 후보에 대해서도 “서민과 중산층을 다 죽게 만든 당의 후보”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대전을 돌며 충청지역의 지지를 당부했다. 대전에서 마지막 기자간담회와 마지막 유세를 벌인 이 후보는 이날 밤 고향인 논산에서 주민들을 만나 “선거운동 마지막 밤에 고향인 충청의 품 안에서 따뜻한 기를 받고 싶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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