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이 28일 4월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회의가 끝날 무렵 노동, 건설교통, 기획예산처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동료 각료들에게 인사말을 했다”며 “노 대통령은 ‘장도에 성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 장관들은 이번 주말까지 장관직을 수행하고 2월1일을 전후해 공식적으로 사표가 수리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수 장관은 서울 중랑갑, 장병완 장관은 광주 북구갑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용섭 장관도 광주 지역 출마를 고심 중이나 아직 지역구를 최종 확정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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