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제청 자문위원회(위원장 최송화)는 30일 새 대법관 후보로 △양창수(56·사시 16회) 서울대 법대 교수 △이주흥(56·사시 16회) 서울중앙지법원장 △손용근(55·사시 17회) 서울행정법원장 △차한성(54·사시 17회) 법원행정처 차장을 선정해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이 대법원장은 이들 가운데 한명을 다음달 1일께 노무현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자로 제청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법원조직법 개정으로 대법관 수가 현재의 13명에서 14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공개 추천을 받은 20여명을 두고 대법관 적격 심의를 벌여 왔다.
대법원장이 제청한 최종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된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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