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5일 오후 4시 현재 집계
4.9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일 현재 각 지역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 수는 1천7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등 14개 정당에서 1천52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무소속 예비후보도 191명이 등록을 마쳤다.
대선 승리와 정당 지지율 50%에 육박하는 한나라당의 경우, 이미 87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날 현재 평균 경쟁률(지역구 243개)이 벌써 3.59대 1을 넘어섰다.
신당의 경우, 이날 현재까지 29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률이 1.20대 1 정도를 기록했다.
민노당은 99명, 민주당은 9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국민중심당은 21명, 자유선진당은 19명이 각각 등록했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내달 24일까지 각 지역 선관위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각 당에서 결정된 공천자는 25일부터 이틀간 정식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 당시에는 25개 정당이 등록했지만, 선거에 후보를 낸 정당은 14개에 불과했다. 당시 열린우리당은 243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 반면, 한나라당은 218곳에만 후보를 냈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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