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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교육 오세정 · 외교 유명환 유력

등록 2008-02-10 21:29

새정부의 장관 후보군
새정부의 장관 후보군
이명박정부 첫 내각 이르면 13일 발표
법무장관 김종빈·국방장관 이상희 꼽혀
10일 발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에 이어, 이명박 정부 첫 내각의 윤곽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은 오는 12일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다음날인 13일 곧바로 장관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최소 12일이 걸리기 때문에 12일까진 정부조직법이 처리돼야 이 당선인 취임과 함께 새 장관들이 임명될 수 있다. 정부조직법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다음날이라도 인선을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의 한 측근은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인이 각료에 꽤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학계나 전문가 출신이 상당수 포함될 것임을 내비쳤다.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인 강 전 차관은 이명박 당선인의 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오세정 서울대 자연대학장은 교육과학부 장관에, 유명환 주일대사는 외교부 장관에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문화부 장관에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장관엔 김종빈 전 검찰총장이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은 이 당선인이 김장수 장관 유임을 원했으나, 김 전 장관의 고사로 이상희 전 합참의장이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수 장관은 국정원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보건복지여성부 장관은 애초 유력하던 전재희 의원의 총선 출마 때문에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검토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기용설이 나도는 가운데, 박봉규 대구시 부시장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협의 과정에서 존치시키기로 한 통일부 장관엔 남성욱 고려대 교수가 거론된다. 운하를 맡게 될 국토해양부엔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의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충청 출신인 정종환 전 철도건설 이사장이 지역 안배 차원에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원세훈 전 서울시 부시장이, 노동부 장관은 문형남 전 한국기술교육대총장과 김원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거론된다. 농수산식품부는 정운천 한국농업시이오연합회장과 윤석원 중앙대 교수가 거론되는데, 윤 교수는 이 당선인과 달리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론자다. 환경부 장관 자리를 두고는 이선룡 전 금강환경관리처장, 신현국 문경시장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특임장관은 두 자리 가운데 우선 한 자리만 임명해 대통령의 역점 사업을 담당하는 ‘리베로’ 역을 맡길 것이라고 이 당선인의 한 측근은 전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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