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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1996년 OECD 가입 산파역…‘지역균형 발전’에도 쓴소리

등록 2008-02-10 21:52

김중수 경제수석
이명박 정부의 첫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김중수 한림대 총장이 발탁된 것을 두고, 과천 경제부처에선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차관급인 수석 자리에 앉기에는 중량감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국책 연구기관장 등을 거치며 이론과 실무에 걸쳐 두루 경험을 쌓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일보다는 자문과 조언을 하는 일을 주로 맡았다.

김영삼 정부 초기에는 청와대 비서실 경제비서관(1급)으로 임명돼 ‘신경제 계획’과 대외개방 정책 추진에 앞장섰다. 특히 1995년부터 97년까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준비 사무소장(주 프랑스대사관 공사)으로 활동하며, 96년 11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하는 데 산파 구실을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늘 개방과 경쟁을 중시하는 주장을 편다.

2006년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에서 물러난 뒤로는 노무현 정부에 쓴소리를 자주 했다. 특히 평준화 교육이나 ‘3불 정책’을 두고 “경쟁을 억압하는 평등주의적 사고로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고 비판했고, 지역균형 발전이나 세금을 통한 부동산 투기억제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수석은 부인 황주혜(57)씨와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서울(61)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개발연구원장 △한림대 총장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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