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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바른역사기획단’ 출범…“동북아 역사를 바로 쓴다”

등록 2005-04-20 19:29수정 2005-04-20 19:29


[사진설명]20일 오후 서울 신문로 세안빌딩에서 열린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 정립기획단’ 출범식에서 기획단 단장인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김태홍 열린우리당 의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유홍준 문화재청장(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불거진 동북아 역사 문제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동북아 평화를 위한 바른 역사 정립 기획단’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단장을 맡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정부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동북아 역사를 새로 쓴다는 생각으로 기획단을 발족했다”며 “철저한 논리에 입각해 냉정하고 엄숙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외교통상부와 교육인적자원부, 문화부 등 14개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 19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민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대통령 직속의 기획단은 재단설립팀을 비롯해 역사·독도·법률대응팀과 홍보팀 등 5개 팀으로 운영되며, 하찬호 국제표기명칭 전담 대사가 합류했다. 부단장에는 조중표 전 외교부 재외국민영사 담당 대사가 임명됐다.

기획단은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역사·공민교과서의 채택률을 낮추기 위해 한­일 시민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고, 독도 주권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관련 단체를 통·폐합해 재단 형태의 항구적인 조직으로 발전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조 부단장은 “기획단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방안을 광범위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표 부총리를 비롯해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양미강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운영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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