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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힐 차관보 ‘북 회담복귀’ 협의

등록 2005-04-24 19:44수정 2005-04-24 19:44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연합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연합
북핵 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5일 한국 수석대표인 송민순 차관보와 만나 6자 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한다. 힐 차관보는 26일부터는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힐 차관보의 한·중·일 순방은 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추진으로 긴장이 높아져 가고 북핵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6자 회담 재개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힐 차관보는 송 차관보와의 협의에 이어 반기문 장관을 예방하고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도 만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의 6자 회담 복귀와 관련한 협의가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며 “힐 차관보는 이번 동북아 순방에서 중국을 통해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3일 방한한 힐 차관보는 인천공항에서 “북한이 6자 회담장에 돌아오지 않은 지 10개월이 되고 있다”며 “이제 북한을 회담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6자 회담을 통한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으나 북한이 이에 동의했으면서도 지키려 하지 않는 게 문제”라며 “한·중·일 순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전향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북한 핵실험 준비설’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6월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지 나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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