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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반기문 외교 “북 미래 위해서도 조속히 6자복귀를”

등록 2005-04-27 19:13수정 2005-04-27 19:13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북한은 자신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도 6자 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6자 회담은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양자 회담은 물론, 다양한 협의의 틀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인책은 이미 지난해 충분히 설명했고, 한국과 미국이 제시한 안에도 그런 내용이 들어 있다”며 “더 주고받을 게 있다면 회담장에서 진지하게 협의하는 과정에서 절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자 회담 재개 시한에 대해 “인위적으로 어떤 때가 시한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우리는 다만 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까지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중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만나 남북 당국회담 재개 필요성에 공감한 것에 대해, “당국회담 재개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북핵 문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면담 내용을 보고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한 뒤 실무선에서 대응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회담 재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민간 차원에서 주도하는 것이지만 6·15 공동행사 기간에 당국 간 접촉이나 회담이 (자연스레)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6s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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