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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17일 추경안 처리 추진

등록 2008-09-15 21:12

민주 “원점 재검토”
한나라당은 오는 17일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김정권 원내부대표는 15일 “민주당이 예결특위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과 함께 추경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추경안을 먼저 매듭지은 뒤에, 원내대표단 책임 문제를 포함해 이번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선 추경처리, 후 사태수습’을 주장했다. 그는 “예결특위 소위원회가 의결한 내용으로 추경안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예결특위 추경심사소위는 지난 11일 밤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정부가 제출한 4조865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5977억원 감액한 4조2677억원으로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추경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사과와 이한구 예결특위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최인기 간사를 비롯한 민주당 예결위원 14명은 성명을 내어, “민주당의 참여와 합의 없이 또다시 예산안 강행 처리를 시도한다면 정기국회 경색과 파행의 모든 책임은 한나라당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당분간 본회의 의사일정 등 국회 운영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홍준표 원내대표 문제를 논의한다. 한나라당 지도부와 친이명박계, 친박근혜계 의원 다수는 ‘대안부재론’을 이유로 원내대표단 교체에 반대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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