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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11대1도 가볍게 뚫은 ‘최시중의 사람’

등록 2008-11-20 18:51

방통위 대변인에 이태희 임명 강행
공모 규정까지 바꿔 ‘제사람 심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위원회 직제 변경과 ‘제 사람 심기’ 논란을 일으키면서 임용을 시도했던 이태희 전 <한국일보> 정치부 차장을 20일 결국 방통위 대변인 자리에 앉혔다. 대변인 임용을 위해 실시한 공모도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신임 대변인의 방통위 입성은 오래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방통위는 지난 7월 이 대변인 임명을 위해 방통위 직제까지 바꾸는 무리수를 뒀다. 일반직 공무원에 한해 대변인을 임명하도록 돼 있던 규정을 외부 민간인까지 채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고, 그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지난 대선 전후 한국일보 한나라당 반장과 청와대 1진 기자로 활동했던 이 대변인은 3월초 사표를 내고 최시중 당시 방통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도왔다.

방통위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대변인 임용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으나, 이 또한 ‘정해진 결과’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들러리 세웠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공모엔 정부기관 대변인 출신 등 11명이 서류를 접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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