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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뉴라이트 소외감 MB에 뿔났다

등록 2009-02-22 19:25수정 2009-02-22 22:42

뉴라이트 등 24일 ‘MB 평가’ 토론회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 단체들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즈음해 부쩍 날을 세우고 있다.

뉴라이트는 지난 18일 청와대의 이메일 홍보지침 사건에 대해 “여론 왜곡”이라며 사과와 함께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강도높게 비판했다. 뉴라이트는 또 24일 극우 보수단체인 국민행동운동본부와 함께 ‘이명박 정부 1년과 애국운동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토론회도 연다. 이날 토론자로 나서는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교체의 열망에 힘입어 당선됐는데도 개혁을 통한 국민통합을 이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수단체가 이처럼 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서슴지 않는 표면적인 이유는, ‘진정한 보수’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갈팡질팡하는 이명박 정부의 무능력에 대한 실망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정권교체에 기여했는데도 국정 운영에서 소외당하며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서운함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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