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최병민(57) 광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임명하는 등 치안감 이상 경찰 수뇌부 인사를 마무리했다.
최 차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를 졸업했고, 간부 28기로 경찰에 몸을 담았다. 최 차장은 그동안 경찰청 형사과장, 경기청 제1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이날 인사에서 경무관 11명이 치안감으로 승진 발령됐다. 김윤환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이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으로, 김병철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은 경찰청 수사국장, 채한철 경찰관리관은 경찰청 경비국장, 조만기 서울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보안국장, 이송범 서울청 경비부장은 경찰청 운영지원과(교육)에 보임됐다. 손창완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은 서울청 차장, 이성규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은 대구청장, 박종준 경찰청 혁신기획단장은 충남청장, 이운우 부산청 차장은 경남청장, 최광화 경찰청 대변인은 제주청장에 임명됐다. 청와대 치안비서관에는 이강덕(48)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경무관이 승진 임명됐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