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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도 야도 “5월 정신 계승” 합창

등록 2005-05-18 19:37수정 2005-05-18 19:37

  18일 광주 국립 5·18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희상 의장(가운데)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분향을 하고 있다. 광주/이정아 기자  <a href=mailto:leej@hani.co.kr>leej@hani.co.kr</a>
18일 광주 국립 5·18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희상 의장(가운데)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분향을 하고 있다. 광주/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5·18 행사 참석 호남 구애

호남 민심 잡기에 열중하고 있는 여야 각당이 18일 오전 광주 망월동 국립 5·18묘지에 모였다.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은 소속 의원 50여명과 함께 묘지에서 열린 광주민주화운동 25돌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기념식에 함께 했으며,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학원 자민련 대표,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문 의장은 이날 의원들과 묘역을 참배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그 정신을 열린우리당 창당정신과 결합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날인 17일에는 유인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청년당원 등 700여명이 묘역을 참배했다. 열린우리당은 또 문 의장이 17일에 목포를 방문하고, 당 혁신위원회도 광주에서 워크숍을 여는 등 ‘호남 구애’에 힘을 쏟았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 10여명과 함께 묘역을 둘러보면서 “5월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나라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억울하게 희생당한 시민들의 사연을 듣고 “아픈 역사가 다시 되풀이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념식 뒤 광주보훈병원을 방문해 5·18 피해자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8일 광주 망월동 국립 5·18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묘역을 둘러보다 5·18 희생자 유족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광주/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민주당은 한화갑 대표가 17일에 묘지를 찾아 당 차원의 행사를 열었다.

한편, 이날 묘지에는 윤광웅 국방부 장관,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김승규 법무부 장관, 장하진 여성부 장관,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 손학규 경기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5·18의 의미를 기렸다.

광주/이지은 기자, 연합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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