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차관급 회담 대표였던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 사무국 회담운영부장과 북쪽의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을 대표로 24일 개성에서 6·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에 남쪽 당국 대표단을 파견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한다.
정부 당국자는 “우선 24일 하룻동안 대표단의 규모와 행사 일정 등에 대해 협의를 벌일 뒤, 필요하다면 추가 협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쪽 대표단의 전종수 대표는 전인철 전 북한 외교부 부부장의 아들로,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정당·사회단체 분야별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제12∼14차 장관급회담 때도 북쪽 대표단 수행원으로 참여했다.
남쪽 대표단은 김기웅·안진용 통일부 과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북쪽에선 정금철·김성혜 등 직책이 알려지지 않은 회담 일꾼이 나올 예정이다.정인환 기자, 연합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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