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가 1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정부·양주·동두천시 행정구역 통합 건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의회는 건의서에서 “의정부·양주·동두천 주민 70만명은 3개 시가 양주군으로부터 파생된 한 뿌리임을 인정하고 있다”며 “통합이 이뤄질 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춰 성장력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조만간 경기도를 경유해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당초 이날 의정부시의회에서는 3개 시의회가 동시에 통합 건의를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상호 조율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 의정부시만 단독으로 통합 건의를 의결하게 됐다고 시의회 관계자가 밝혔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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