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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찬용 “참여정부, 정운찬 신통찮아 배제”

등록 2009-09-21 14:48

“당시 경제부총리로 발탁하려 검증했었다
광주시장 출마 고심 중…추석후 입장 밝힐 것”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21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로 발탁하기 위해 스크린을 했으나 신통치 않아 배제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초기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정 전 수석은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자청하고 "정 전 후보자에 대한 평판은 신문사 논설위원과 서울대 출입기자들에게 물어보면 잘 안다"며 "껍데기는 좋은데 속은 신통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전 수석은 "정 후보자는 병역기피, 다운계약서 작성, 소득세 탈루, 사외이사 겸직, 논문중복 게재, 부인의 위장전입 등 갖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자격 자체가 의심스럽다"면서 "현 이명박 정부는 인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지 않고, 검증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인사문제에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는 '3불 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 전 수석은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며 "추석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전체가 영세하다는 느낌이 있다"며 "문화수도를 세우고 서남권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가진 사람이 광주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수석은 친노신당에 대해 "(민주.개혁세력이) 따로따로 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고, 분열하는 것은 좋지도 않다"며 현 시점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도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당이 이대로 가다간 아픔을 맞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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