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시스템 구축 사업 발주 현황
[2009 국정감사] 국감 파일
지난 5년동안 국세청이 발주한 주요사업 물량의 85%를 삼성에스디에스 등 대기업 6곳이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이 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 6월말까지 국세청이 국세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발주한 사업 물량 2965억원 가운데 85.3%인 2531억원 어치를 대기업들이 수주했다.
이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가 가장 많은 37건(1031억원)을 수주했고, 뒤이어 엘지씨엔에스 27건(623억원), 현대정보기술 13건(298억원), 한국아이비엠 7건(318억원), 엘지엔씨스 7건(187억원), 에스케이씨앤씨 7건(7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125개 중소기업체는 전체 발주물량의 14.7%인 434억원어치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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