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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코디마’는 낙하산 집합소”

등록 2009-10-07 18:59수정 2009-10-07 22:15

전병헌 의원 “이 대통령과 연결 많아”
회장, 언론특보 경력…총장, 유세 활동
차장급 직원은 이상득의원 수행비서 경력
청와대 행정관이 통신 3사로부터 250억원의 기금 출연을 요구하며 적극 지원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코디마)에 ‘엠비(MB)맨’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7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디마엔 이명박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많다”며 “‘낙하산 집합소’의 성격을 띤다”고 밝혔다.

<한국방송>(KBS) 이사 출신으로 대통령 언론특보를 지낸 김인규 코디마 회장은 지난해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 강제해임 이후 사장 0순위로 꼽힌 인물로, 방송 진출을 추진중인 신문사들이 사업 성공을 위해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현 정권의 언론·방송계 실세다.

코디마 사무총장은 이문태 전 한국방송 예능국장이 맡고 있다. 이 총장은 2006년 11월 창립한 불교뉴라이트연합 발기인이며,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불교 및 장애인 대상의 선거 유세 활동에 참여했다.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의 수행비서로 일했던 이아무개씨도 현재 코디마에서 차장급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 의원은 “신욱순 코디마 아이피티브이(IPTV) 정책국장 또한 이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담당했다. 회원사 파견 출신 임직원들을 제외하면 전문성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다수다”라며 인적 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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