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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 ‘거물 3인방’ 재보선 지휘

등록 2009-10-07 20:28

왼쪽부터 김근태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문재인 전 청와대비서실장
왼쪽부터 김근태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문재인 전 청와대비서실장
수원 손학규·안산 김근태·양산 문재인 선대위장에
10·28 재보궐 선거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박희태 전 대표(경남 양산) 등을 거당적으로 지원하자 민주당도 당 안팎의 거물들을 총동원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7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10·28 재보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김근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문재인 전 청와대비서실장(맨 왼쪽사진부터)을 각각 안산 상록을과 수원 장안, 경남 양산 등 격전지역의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했다.

또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과 강원 강릉에도 홍재형·이시종 의원과 이광재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산 상록을 전략공천 후보로 거론됐던 김근태 전 당 의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배치한 것은 김영환 후보에게 민주당 후보로서의 ‘정당성’을 부여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이 나섬으로써 민주노동당 등 야3당 단일후보인 임종인 전 의원과의 ‘갈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당은 기대하고 있다.

수원 장안의 경우, 당 후보인 이찬열 지역위원장이 지니고 있는 지역기반에 손학규 전 대표의 ‘후광’을 더한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친노진영의 송인배 후보가 나선 경남 양산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선대위원장을 맡는 것 외에도 한명숙·이해찬 두 전직 총리 등이 발벗고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이들 거물급 선대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절박성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2012년 총선과 대선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뜻을 같이하는 당 안팎 인사들의 힘을 모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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