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구 소득 및 아파트 값 상승 추이
[2009 국정감사] 국감 파일
22.6% 뛰어…소득 상승률보다 4.6배 높아
22.6% 뛰어…소득 상승률보다 4.6배 높아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뒤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률이 서울시민의 소득 상승률보다 4.6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이 통계청과 국민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 시장이 취임한 2006년 7월에 비해 2009년 8월 서울시 전체가구의 가구당 소득은 3836만원에서 4024만원으로 4.9% 오른 반면, 서울의 3.3㎡(1평)당 아파트 값은 1404만원에서 1722만원으로 뛰어 22.6%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시 구별 아파트 값 증가율은 노원구가 59.9%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 38.3%, 중랑구 37%, 도봉구 33.6% 순으로 조사됐다. 강남·서초·송파구는 각각 6.1%, 5.2%, 5% 증가했다. 서울시민이 저축한 돈을 모아 아파트를 장만하는 기간도 109㎡(33평)는 10.8년, 82.6㎡(25평)는 8.8년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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