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29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회장은 정운찬 국무총리가 2007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비상근 고문으로 활동하며 연봉 1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증인이다.
정무위는 또한 김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미소금융재단 임직원이 고액 연봉을 받은 것도 다룰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오는 23일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파생금융상품 손실과 관련해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도 정무위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무위는 그러나 ‘포스코 인사개입 논란’과 관련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 대표이사 등의 증인채택 여부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유주현 기자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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