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가 휴직중이던 엘지(LG)전자 미국 샌디에이고 법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미국으로 떠났다. 샌디에이고에서 과장으로 근무했던 건호씨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에서 500만달러를 투자받아 정보통신업체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4월 귀국해 지금까지 국내에 머물렀다. 노 전 대통령 쪽 김경수 전 비서관은 “노건호씨가 떠나면서 권양숙 여사가 혼자 봉하마을 저택에 머무르게 됐지만 친인척들이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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