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대표 “당 정체성 강화”

등록 2009-11-04 19:47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문제 확실히 챙겨야”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의 정체성은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발전적·창조적으로 승계하는 중도진보”라며 “그러나 정책의 경우엔 좌든 우든 따지지 않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것이라면 유연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정체성을 언급한 지 사흘밖에 안 지났는데도 이런 뜻을 거듭 밝힌 것은 지난 간담회 발언이 ‘우클릭 논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민주정부 10년에만 매달리지 않겠다”고 말해 민주당이 ‘오른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려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 대표는 또한 “지난번에 정책을 채택할 때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한-미 에프티에이(FTA·자유무역협정), 이라크 파병처럼 여당시절 결정했던 것도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는 당위 때문에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10·28 재보선에서 당선된 김영환·정범구·이찬열 의원 등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씨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김대중 대통령께서 마지막까지 걱정하신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문제에 대해 변질시키지 않고 본뜻을 잘 받들고 확실히 챙기겠다”며 당 정체성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