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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추미애 “외롭다” 중재안에 민주도 등돌려

등록 2009-12-29 20:37수정 2009-12-29 23:48

추미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동관계법 개정 논의를 위해 임태희 노동부 장관, 차명진 환노위 법안소위 위원장 등과 만나 물을 마시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추미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동관계법 개정 논의를 위해 임태희 노동부 장관, 차명진 환노위 법안소위 위원장 등과 만나 물을 마시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들판에 선 것처럼 외롭다.”

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자신의 중재안이 “민주당 등 모두한테서 원망을 듣고 있다”며 곤혹스러운 속내를 내비쳤다.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복수노조 허용 유예기간 조정과, 노조 전임자의 노조활동 일부를 유급으로 인정하는 ‘타임오프제’ 도입엔 의견 접근을 보고 있다. 그러나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교섭창구 단일화에 산별노조를 포함할지를 놓고 여야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추 위원장, 임태희 노동부 장관, 차명진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원장(한나라당) 등 ‘3자 회동’에서도 ‘사용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산별노조 지부의 교섭권을 인정한다는 추 위원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산별노조 지부의 개별교섭을 막으면 산별노조가 무력화하고 민주노총도 위축될 수 있다며 ‘중재안’을 반대하고 있다. 김재윤 민주당 환노위 간사는 “민주당 내부에선 당과 조율이 안 되고 민주당 안보다 후퇴한 추 위원장의 중재안에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환노위는 여야 간사 간 조율을 거쳐 30일 노조법 처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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