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한나라당 후보의 우세는 여전하다. 다만,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꾸준한 상승세여서 판세가 굳어졌다고 단정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계진 후보는 47.3%를 얻어 36.8%를 얻은 이광재 후보를 10.5%포인트로 앞섰다. 수치상으론 아직 이계진 후보가 상당히 앞선다.
하지만 여론조사는 추세가 중요하다. 추세로 보자면 이계진 후보가 이광재 후보한테 쫓기고 있다.
지난 3월12일 조사에선 이계진 후보 43.9%, 이광재 후보 23.5%로 이계진 후보가 거의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그러나 지난 5월1일 조사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16.6%포인트(이계진 후보 48.7%, 이광재 후보 32.1%)로 줄더니 2주 뒤인 이번 조사에선 격차가 10.5%포인트 차이로 더욱 좁혀졌다.
이계진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를 보이는 반면에 이광재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의 추모 분위기 속에 ‘친노’ 핵심인 이광재 후보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권 성향이 강한 지역의 표심을 고려할 때 역전극은 어렵다고 전망한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이계진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를 보이는 반면에 이광재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의 추모 분위기 속에 ‘친노’ 핵심인 이광재 후보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권 성향이 강한 지역의 표심을 고려할 때 역전극은 어렵다고 전망한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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