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유엔대사가 유엔 총회 제1위원회(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4일 밝혔다. 우리나라 인사가 유엔 총회 산하 주요 위원회의 의장직을 맡은 것은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처음이다.
유엔 총회는 산하에 6개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2위원회는 경제 및 금융, 3위원회는 사회·인도·문화, 4위원회는 특별정치 및 탈식민, 5위원회는 행정 및 예산, 6위원회는 법률 문제를 다룬다.
최 대사의 의장직은 오는 9월13일 제60차 유엔 총회가 개막하면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최 대사는 외교부에서 국제경제국장, 외교정책실장, 차관을 거쳤으며, 지난달 18일 유엔대사로 부임했다. 6s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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