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경기지사] 김문수-유시민, 다시 벌어져

등록 2010-05-27 20:57수정 2010-05-27 21:32

경기지사 양자 대결구도 추이
경기지사 양자 대결구도 추이
[선택 6·2 D-5] 한겨레 여론조사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 쪽은 “우세가 굳어졌다”고 자신했다. 그간 한번도 독주에 가까운 1위를 내준 적이 없고, 잠시 좁혀졌던 2위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48%를 얻어 야4당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유시민(34.1%),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5.7%)를 크게 앞섰다. 심 후보가 막판에 사퇴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를 전제로 한 김 후보와 유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50%로, 유 후보(38.2%)를 11.8%포인트 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조사에선 ‘유시민 단일화 효과’에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김 후보는 3자 대결에서 유 후보에게 8.3%포인트, 양자대결에선 오차범위 이내인 4.3%포인트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번엔 김 후보의 지지율이 오른 반면, 추격세가 가파르던 유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 빠지는 흐름을 보였다.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70%대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전체 경쟁력을 높였고, 유 후보는 20~30대에서 5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젊은 세대에서 비교우위를 점했다.

김 후보 쪽 최우영 대변인은 “천안함 정국을 거치며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측면도 있고,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현직 도지사였던 김 후보가 경기도를 더 잘 알고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도민의 판단이 굳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 후보 쪽도 “격차가 최근 벌어진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에 대한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와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뒤 한반도 위기감 고조에 대한 여론의 거부감이 일고 있는데다 정권심판론 이슈도 살아나고 있어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양순필 참여당 대변인은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직후보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격차가 다시 좁혀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이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