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인천시장] 송영길, 안상수 ‘8%p차’ 추격

등록 2010-05-27 20:58수정 2010-05-27 21:33

인천시장 다자 대결구도 여론 추이
인천시장 다자 대결구도 여론 추이
[선택 6·2 D-5] 한겨레 여론조사




‘7.8% 차이’에 대한 두 후보 쪽의 해석은 엇갈렸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쪽은 “우리보고 왜 격차를 더 벌리지 못하느냐고 하는데, 왜 격차가 더이상 좁혀지지 않을까를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묻는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 쪽은 “보수 쪽에 유리할 수 있는 천안함 침몰이 일어난 지역이어서 야당이 직격탄을 맞아야 하는데도, 그 정도 차이라면 곧 뒤집힌다”고 말한다.

안상수 후보가 선두에 있으나, 송영길 후보도 만만치 않게 쫓아가고 있다. 안 후보는 이번 3자대결 조사에서 46.2%로, 송 후보(38.4%)와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4.1%)보다 앞섰다. 지난 15일 조사에서 보인 송 후보와의 격차(5.7%)와 비교하면 2.1% 정도 더 벌렸다. 안 후보가 여전한 1위이지만, 송 후보도 15일(39.5%) 조사 당시 지지율 수준을 방어하며 추격세를 유지했다. 이처럼 인천 여론이 천안함 정국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은 인천 선거가 중앙정치의 이슈보다는 시의 부채문제 등 지역 현안 대결에 집중되고 있어서라는 게 두 후보 쪽의 공통된 풀이다.

안 후보 쪽 박세훈 언론실장은 “송 후보는 그간 안 후보가 해왔던 사업들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곧 원점으로 되돌리겠다는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시를 운영하기를 바라는 시민의 기대감이 있어 송 후보가 더는 격차를 좁혀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송 후보 쪽 김성호 대변인은 “송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한 상승 추세에 있다”며 “안 후보의 8년 재임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이 강하고, 시장 3선을 하면 부패의 길로 간다는 민심도 확인되고 있어 투표 뚜껑을 열면 10% 내외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 쪽은 지역 조직을 갖춘 유필우 전 의원이 송 후보 지원에 미온적이다가 최근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도 선거 막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이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