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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강원지사 당선유력 이광재 “대안 선택한 도민의 승리”

등록 2010-06-03 00:56수정 2010-06-03 02:57

강원 강원도지사 후보 민주당 이광재
강원 강원도지사 후보 민주당 이광재




8회말(선거운동 내내)까진 계속 뒤졌다. 9회초(선거 직전)엔 ‘초박빙’까지 따라붙었다. 마침내 9회말(선거 당일)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왔으며, 3일 새벽 1시반 당선이 확실하다.

이 후보는 2일 “선거운동을 하면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이겨내야 했고, 선거운동 중이시던 아버님께서 폭행을 당하시는 참담한 사고도 있었다”며 “네거티브보다는 희망과 대안,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한 성숙한 도민 의식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만년 보수’ 강원도의 ‘표밭’을 갈아엎은 첫 민주당 쪽 정치인이란 이정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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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원도에서도 한나라당세가 가장 강해 ‘최대 취약지’로 꼽혔던 영동을 ‘최대 전략지’로 삼는 승부수를 띄웠다. 민주노동당 엄재철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는 상승세를 밀어붙이는 동력이 됐다. 천안함 사태란 ‘희대의 악재’와 ‘북풍’을 ‘인물론’ 하나로 뚫어낸 점은 향후 그의 정치행보에 큰 자산으로 남게 됐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정치적 동지’로 꼽힌다. 서른살 때 조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기획실장을 맡은 뒤 승승장구해온 그의 정치인생은 지난해 ‘박연차 로비 사건’에 연루돼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고비를 맞기도 했다. △강원 평창(45) △연세대 화학공학과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획팀장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제17·18대 국회의원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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