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은평을 ‘후보 단일화’ 합의,여론조사로 25일까지 결정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이 7·28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은평을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민주당 실무협상 대표인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만이 한나라당을 심판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며 “23일 야 3당이 다시 모여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은 그동안 ‘정치협상’으로 단일화를 하자는 참여당 쪽과 여론조사를 하자는 민주당의 의견이 맞서면서 단일화 논의를 진척시키지 못해왔다. 여론조사 방식이 합의되면 오는 24~25일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상(민주당), 이상규(민주노동당), 천호선(국민참여당) 후보는 23일부터 저녁마다 연신내역 물빛공원에서 합동유세를 하며 단일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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