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들이 4대강 사업 반대를 외치며 ‘고공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도 4대강 사업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대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일단 금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수계별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나라당에 협상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진애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특위 간사는 30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수질 개선, 홍수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준설은 부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4대강 사업을 진짜 강살리기로 바꿀 수 있는 대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유주현 안창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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