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구대표 평양 대기” 보도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가 15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서울발로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각 지구 대표가 13일까지는 평양에 집결해 대표등록을 끝내고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소식통은 평양으로부터의 정보라며 “대표자회는 15일 개최하는 쪽으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에 밝혔다.
신문은 한국에선 당 대표자회의 개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및 김정은 권력 승계를 둘러싼 체제 내 권력투쟁설이 제기돼 왔지만, 이 소식통은 이런 가능성들을 부인하며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신의주 등 북부지방의 수해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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