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4대강 경남도사업권 회수 반대” 54%

등록 2010-11-01 09:27

분신 노동자 입원한 병원 앞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맨 왼쪽)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맨 오른쪽),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둘째 줄 가운데),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앞줄 왼쪽 둘째) 등 야당 대표들이 31일 오후 금속노조 구미지부장 김준일씨가 분신한 뒤 입원해 있는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들머리에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앞줄 오른쪽 둘째)과 얘기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분신 노동자 입원한 병원 앞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맨 왼쪽)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맨 오른쪽),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둘째 줄 가운데),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앞줄 왼쪽 둘째) 등 야당 대표들이 31일 오후 금속노조 구미지부장 김준일씨가 분신한 뒤 입원해 있는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들머리에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앞줄 오른쪽 둘째)과 얘기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부산·울산·경남 56%가 부정적
71% “기업형슈퍼 규제에 찬성”
56% “대선때 진보후보 찍을것”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30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여론조사 결과, “사업권 회수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9%, “동의한다”가 39.8%로 조사됐다. 특히 경남도의 4대강사업과 직접 연관이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6.1%가 사업권 회수에 반대했으며, 동의한다는 의견은 38%에 그쳤다.

국회에서 관련법 통과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형슈퍼마켓 규제와 관련해선, 규제 찬성 의견이 71.3%, 반대가 24.9%였다. 이 문제에 대해선 진보·보수를 떠나 규제 찬성 여론이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층 71.6%, 민주당 지지층 69.6%, 자유선진당 지지층 87.6%, 민주노동당 지지층 85.4%가 규제에 찬성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복지와 분배로 가야하느냐, 아니면 성장으로 갈 것이냐와 관련해선, 응답자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성장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48.7%, 복지 중심으로 가자는 의견이 47.7%였다. 세금을 더 내고 사회복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쪽은 50.3%, 세금을 덜 내고 개인소득을 증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46.6%였다.

유권자들의 이념 지형은 좀더 ‘왼쪽’으로 쏠려 있었다. 다음 대선에서 보수성향 후보와 진보성향 후보가 맞대결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엔 34.4%가 보수성향 후보를, 55.5%가 진보성향 후보를 꼽았다.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에 가깝다는 쪽은 50.1%, 보수에 가깝다는 응답은 42.6%였다.

정치인들 가운데 누가 복지정책을 가장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28%,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 13.5%, 한명숙 전 총리 7.6%, 김문수 경기도지사 8.6%, 오세훈 서울시장 5.8% 순이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5.3%에 불과했으며, ‘보편적 복지’를 강조해온 정동영 최고위원도 1.9%밖에 얻지 못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33.8%,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장 10.0%, 손학규 민주당 대표 7.5%, 김문수 경기지사 6.2%, 오세훈 서울시장 5.8% 순이었다. 야권의 단일후보로 누가 가장 낫느냐는 물음엔 손학규 대표 27.2%, 유시민 원장 22.7%, 한명숙 전 총리 14.1%, 정동영 최고위원 6.4%,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1.3%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