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책 친서민 아니다” 66%
3명중 1명 “살림살이 더 곤란”
3명중 1명 “살림살이 더 곤란”
유권자들은 2012년 대선에서 여야의 승리 가능성이 엇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느 후보자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당 후보라는 답이 31.8%, 야당 후보라는 응답이 30.9%를 차지했다. 그러나 모름·무응답이 37.3%에 이르러 판단을 유보한 유동층이 더 많았다.
이 질문에선 연령대별 정치 성향의 차이가 도드라졌다. 19~29살 응답자들은 여당 27.7%, 야당 48.5%를, 30대는 여당 25.4%, 야당 43.2%를 꼽아, 20~30대의 야권 지지 흐름이 또렷했다. 40대에선 여당 31.6%, 야당 31.9%로 비슷하게 나타나다 50대는 여당 36.7%, 야당 20.7%, 60대 이상은 여당 39.1%, 야당 8.4%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26.9%, 민주당 20.8%, 민주노동당 2.7%로 나타났으며, 그밖의 정당은 1% 이내에 머물렀다.
이명박 정부 들어 전반적으로 정부 정책이 서민 친화적이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과거에 비해 서민친화적이지 않다’는 반응이 66.2%로 ‘서민친화적’이라는 응답(26.5%)의 2.5배에 이르렀다.
현 정부에서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졌느냐는 질문에, ‘차이 없다’가 54.7%, ‘더 어려워졌다’ 35.1%, ‘나아졌다’ 9.8%의 순서로 답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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