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사병 월급 8만원으로 인상 추진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병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2007년까지 사병 봉급을 8만원(상병 평균 기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사병들의 봉급을 조기에 현실화하자는 의견에 동감하지만 재정 여건상 급격한 봉급인상은 어렵다”며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봉급인상을 점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군 사병의 월급을 10만원까지 올려도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사병 월급은 상병 평균 기준으로 4만6천원선이다.

임석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