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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 농성 접고 “평화조처 총력”

등록 2010-11-23 20:16수정 2010-11-23 23:34

민노당 “인명피해 유감”
진보신당 “대응 신중히”
선진당 “북 진지 격파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 소식이 전해진 23일 민주당은 남북관계가 비상상황임을 고려해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던 천막농성을 전면 중단했다.

천막에서 이틀째 농성을 하던 손학규 대표는 이날 낮 서울 광화문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등과 관련해 청와대를 향한 1인시위를 했으나, 오후 5시부터 예정됐던 2차 1인시위 등을 취소했다. 천막농성장도 철수시켰다.

대신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당 차원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손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북한은 한반도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인명피해 등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초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 불법사찰과 4대강 대운하 저지) 서명운동을 일단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김무성 원내대표와 만나 24일부터 국회 예결위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도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어 북한 공격에 대해 규탄과 유감을 표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지도부 회의에서 “(우리 군의) 반격은 허공에 대한 사격이 아니라 북한 해안포 진지를 완전히 격파시키는 조준사격을 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요구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북한의 포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논평을 냈다.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은 “명백한 북한의 도발 행위”로 규정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전면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과도한 대응을 삼갈 것을 정부와 군 당국에 주문한다”고 말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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