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4일 “호남고속철은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조기에 착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열린우리당이 이 문제의 합리적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대에서 한 특강을 통해 “호남고속철은 수익성 뿐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원내대표의 이런 주장은 지난 1월 이해찬 국무총리가 호남고속철에 대해 ‘조기완공 불가’ 태도를 밝힌 뒤 악화한 호남 민심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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