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친노 등 60~70여명
내달 ‘진보개혁연대’ 발족
내달 ‘진보개혁연대’ 발족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했던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민주당의 진보노선 강화를 견인하기 위해 ‘진보개혁연대’를 발족한다. 민주당에서 ‘진보’란 이름을 내건 역대 최대 조직이다.
이목희 전 의원은 23일 “다음달 5일 제주도에서 출범준비 워크숍을 연 뒤 2월 중 공식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보개혁연대는 김근태 당 상임고문, 유선호·최규성 의원, 이인영 최고위원 등이 모여 있는 ‘민주평화연대’(민평연)와 조정식·강기정 의원, 윤호중·우상호·임종석 전 의원 등 ‘486 정치인’들이 지난해 출범시킨 ‘진보행동’, 원혜영 의원과 유인태 전 의원 등이 초계파·개혁을 지향하며 2006년에 만든 ‘광장’ 등이 규합해 꾸려진다. 여기에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로 이뤄진 ‘청정회’ 일부와 백원우 의원이 연구소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고문으로 있는 ‘더 좋은 민주주의 연구소’ 등 ‘친노무현계’ 인사들도 결합한다. 각 모임들은 해체하지 않고 ‘협의체’ 형식으로 참여한다. 모임마다 중복된 인사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일단 60~70명 규모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진보노선을 강화하고, 진보정당들과의 야권연대와 통합을 이뤄내는 데 진보개혁연대가 촉매제와 매개체 노릇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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