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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 “보복수사 따른 정치적 판결 ”한나라 “강원도정 공백 안타깝다”

등록 2011-01-27 20:32수정 2011-01-28 08:53

대법원 판결 여야 반응
막판까지도 기대를 놓지 않았던 민주당은 27일 이광재 강원지사, 서갑원 의원이 도지사와 의원직을 잃게 되자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여야 정치인 3명 가운데 야당 의원 2명만 모두 직을 상실한 데 대해 ‘정치적 판결’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천 남구청에서 열린 시민간담회에서 “똑같은 사람이 돈을 주었다고 하는데 왜 똑같은 기준을 야당 지사와 국회의원에겐 적용하지 않느냐”며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고자 하지만 마음으로 승복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당사자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서갑원 의원은 자신의 누리집(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사법부 역시 정치재판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며 “스스로에게 더욱 엄정한 잣대를 대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진실의 승리다. 바른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반색했다.

4월 재보선 부담이 더 커진 한나라당의 반응은 복잡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와 같은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 도정의 공백이 생기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논평했다. 친이 직계인 조해진 의원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정치적 의미가 많이 부여되는 선거가 치러진다는 것은 정부 여당에 그리 반갑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주현 성연철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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