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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야권 단일후보 “손학규” 단순 지지율 “유시민”

등록 2011-03-28 21:16수정 2011-03-29 09:37

2012년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압도적 1위 …‘1대1 대결’ 2배 높아
한겨레·KSOI 여론조사 몇달째 30% 중반대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멀찌감치 뒤처진 다른 대선주자들의 맥빠진 지지율 경쟁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한겨레>의 3월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서 박 전 대표는 36.1%로 1위를 차지했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10.8%로 2위였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6.5%로 나란히 3위를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4.6%),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3.4%)이 뒤를 이었다. 지난 1월22~23일 벌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는 34%로 부동의 1위였으며, 유 대표(8.4%), 오 시장(7.4%), 손 대표(4.5%) 차례였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손 대표 지지율은 답보 상태인 반면 유 대표는 참여당의 얼굴로 나서면서 지지율이 다소 올랐다”고 말했다.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도 박 전 대표는 야당 주자들과 두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박 전 대표-손 대표 중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서, 박 전 대표는 59.8%, 손 대표는 27%를 얻었다. 박 전 대표는 유 대표와 맞붙는 경우에도 61.7%로, 24.9%를 받은 유 대표를 더욱 큰 차이로 눌렀다. 박근혜 전 대표를 상대로 한 경쟁력 측면에서 손 대표나 유 대표나 큰 차이가 없다.

손 대표, 유 대표 모두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이고 앞으로 단일화를 이뤄 한나라당과 일대일 구도로 붙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선 후보의 경쟁력 면에서 크게 밀리는 셈이다.

손 대표가 단순지지도에선 유 대표보다 낮지만, 야권 단일후보로서의 경쟁력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서 야권 단일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고 보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들은 손학규(29.1%)-유시민(21%)-정동영(8.9%)-한명숙(4.9%) 차례로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손 대표 31%-유 대표 22.6%, 경기·인천에선 손 대표 30.9%-유 대표 20.7%였으나 부산·울산·경남에선 손 대표 22.1%-유 대표 23.6%로 유 대표가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 보자면 ‘진보’ 성향의 응답자 가운데 손 대표는 25.5%, 유 대표는 28.8%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보수’에선 손 대표(32%)가 유 대표(14.2%)를 앞섰다.

윤희웅 실장은 “유 대표에겐 진보 성향 고정 지지층이 있는 반면, 손 대표는 대표 취임 이후 진보적 입장을 많이 표명했지만 여전히 중도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권자 다수가 아직은 야권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모름·무응답층이 31.7%나 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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