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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최문순 ‘허위문자’ 고발” 최후보쪽 “실무자의 착오” 해명

등록 2011-04-25 20:19

한나라당은 25일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일주일 전 상대방과 “1%포인트의 초박빙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최 후보가 지난 18일 ‘1% 초박빙(SBS 4/15 8시 뉴스) 강원도 꿈. 미래 기호 2번 최문순’이라는 문자메시지 22만통을 강원도 유권자들에게 보냈으나 에스비에스는 이런 보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실무자의 착오’였다고 해명했다. 최 후보는 “당시 인용기사는 에스비에스 홈페이지에 인터넷 뉴스용으로 출고한 기사였는데 이를 다른 인터넷 신문이 인용보도했다”며 “실무자가 방송뉴스에서도 보도된 것으로 단순착각해 문자에 삽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조사가 필요한 경우 얼마든지 경찰에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한나라당이 성명에서 ‘경찰이 최 후보 선대위 팀장을 검거하기 위해 추적 수사중’이라고 밝힌 것도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거듭 공세를 폈다. 배은희 대변인은 “문자메시지 발송을 시인했다고 해서 잘못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불법선거진상조사단’의 이범래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후보의 선대본부 전략기획팀장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으나 자취를 감췄다. 신속하게 기소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보고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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