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KSOI 여론조사]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특별수사청(특수청) 신설에 대해 국민 81%가 찬성하는 등 여론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14.9%에 불과했고 모름·무응답이 4.2%였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여야 핵심논의기구인 ‘6인소위’는 그동안 판사·검사·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독립적 수사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한나라당 의원들 반대에 부닥쳐 난항을 겪고 있다. 특수청 신설 문제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 성향과 관련이 없었다. 한나라당 지지자 중 83.5%가 특수청 신설에 찬성했고, 민주당 지지자들도 찬성 의견이 77.7%에 달했다. 민주노동당 지지자 중엔 84.1%가 특수청 신설에 찬성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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